냇가에 심은나무 학생, 독도는 우리땅 “도 넘지마 일본”

아틀란타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가 ‘독도교육주간 운영 학교’로 선정되어 독도에 대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애틀랜타한국교육원(원장 최흥윤)은 매년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하여 한글학교들을 대상으로 ‘독도교육주간 운영학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냇가에 심은나무 한국학교가 그 주역으로 참여했다.

독도교육주간은 총 4주간 진행되며, 지난 26일에는 학부모들을 초대해 독도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서는 레벨 별로 독도에 대한 수업 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독도 보드, 포스터,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 몹 공연 동영상은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만든 작품을 감상하고, 학교 측이 준비한 독도 배너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자녀들의 독도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희 교장은 “아이들이 ‘독도’라는 지명을 아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의 자녀들이 한국학교를 통해 독도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독도교육주간은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매년 3~4개의 한글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독도 모형 제작, 독도경비대원에게 편지 쓰기, 독도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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