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역사박물관 캡쳐
배재대학교는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그해, 서관(西館) 배재학당 100년의 기억 전(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배재학당 설립 초기 정동에 자리 잡은 후 1984년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한 서관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관은 정동 시절 배재학당 동관과 쌍둥이 교사(校舍)를 이루던 건물이다.
1974년 대한민국 중고등학교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인 ‘배재자연사박물관’으로 지정됐다.
서관을 배경으로 1885년 개교 후 우리 민족의 암흑기에서도 배재학당이 배재만의 학제와 학풍을 갖춰 나가고, 정부 수립 이후에는 실증주의 학풍의 요람으로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재현, 전시한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pcu.ac.kr/appenzelle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