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빌 한인회, 명예훈장 전시회 참석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한인회(회장 한태동)는 지난 25일 그린빌 다운타운 공항에 위치한 ‘캐롤라이나 군사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 명예훈장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국가 명예훈장 기념일을 맞아 개최되었으며, 이날 전시된 명예훈장은 한국전쟁 당시 수여된 훈장들이었다.

행사에는 그린빌 한국문화원,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그리고 한인회 임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윌리엄 헨리 톰슨 병사의 명예훈장이 공개됐다.

톰슨 병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 한국전쟁에서 미군 최고의 군사 훈장을 받도록 추천된 단 네 명의 병사 중 한 명이다.

명예훈장은 군 복무 중 뛰어난 용맹을 보인 군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로, 지금까지 총 2,404명의 육군 군인에게 수여되었으며, 그 중 106명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다.

그린빌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엘리자베스 태갈트 회장은 한인회가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한인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그린빌 다운타운 공항 홍보이사인 로버트 후버는 행사 중 자신이 한국계 혼혈임을 밝히며, 향후 한인 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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