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빌 한국학교, 성인반·어린이반 봄학기 뜻깊은 마무리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한국학교가 성인반과 어린이반 모두 웃음과 감동 속에 2026년 봄학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성인 기초반에서는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한국 시인의 작품을 함께 읽고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국 학생들이 직접 한국 시를 낭독하며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시를 통해 한국 문화와 언어를 더욱 가까이 이해하는 뜻깊은 경험을 나눴다.

중급반 학생들은 ‘꿀꿀이 구 형제 이야기’를 소재로 한국어 연극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자연스러운 발음과 생동감 있는 연기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뛰어난 한국어 표현력으로 관람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번 봄학기에는 한 명의 중도 탈락자 없이 모든 학생들이 학기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학교 측은 두 반을 정성껏 지도한 김건유 교사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의 꾸준한 성장과 열정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토요일 밤 어린이반은 교실 수업 대신 야외 운동회 형식의 종강식을 마련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다양한 게임과 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 현장은 한 학기를 함께한 기쁨과 아쉬움이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사라윤 교장은 “마지막 운동회를 위해 애써주신 교사들과 교생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가을학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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