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 330명 고용·첨단 생산시설 구축…‘로웬’ 프로젝트 본격화
조지아주 귀넷카운티에 약 20억 달러 규모의 대형 바이오 제약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이는 귀넷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UCB Inc. 는 귀넷카운티에 의료 과학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33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미식축구장 8개 규모 부지에 약 46만 스퀘어피트로 조성되며, 설계부터 완공까지 약 6~7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완공 후에는 UCB의 미국 내 제조 허브 역할을 맡는다.
UCB는 조지아 316번 도로 인근에 조성 중인 2,000에이커 규모의 생명과학 캠퍼스 ‘로웬’의 핵심 입주 기업으로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연구·산업 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귀넷카운티는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재산세 감면과 수수료 면제, 유틸리티 개선 등을 포함한 총 1억7,400만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조지아주는 부지 조성 비용 지원을 위해 330만 달러 보조금을 지급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조지아 퀵 스타트’를 통해 직원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시설 평균 연봉은 7만2천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UCB는 이번 공장에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첨단 의약품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중증 신경계 질환과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현재 스머나에 북미 본사를 두고 약 4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투자는 조지아 생명과학 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라며 “환자와 주민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로웬 재단 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현재 조지아에는 약 330개의 생명과학 기업이 운영 중이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주요 기관이 위치해 있다.
다만 보스턴·샌프란시스코 등 기존 바이오 클러스터에 비해 경쟁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가 애틀랜타를 차세대 바이오 허브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