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 개최 지원 나선다

경찰·소방·교통·홍보 등 협력 확대…개막식 공식 선언문 추진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을 지역사회의 대표 문화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해 온 노력이 귀넷카운티와의 구체적인 협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재단은 그동안 귀넷카운티 및 지역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코리안 페스티벌을 한인사회만의 행사가 아닌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함께하는 지역 문화축제로 발전시키는 데 힘써왔다.

최근 열린 행사 준비 회의에서는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공공안전과 교통, 소방, 홍보, 자원봉사, 지역사회 참여 등 축제 전반에 걸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행사 기간 경찰관들이 축제 현장을 직접 순찰하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원하고, 행사장 주변 교통 관리를 위한 전자식 DOT 교통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귀넷카운티 소방당국의 소방차 또는 커뮤니티 아웃리치 유닛 현장 배치도 요청됐다.

코리안 페스티벌에 대한 카운티 차원의 관심도 한층 확대되고 있다.

오는 9월 19일 토요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귀넷카운티 의장이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코리안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공식 선언문(Proclamation)도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 문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의장이 한복을 착용하는 방안과 행사 약 일주일 전 별도의 한복 피팅 일정도 논의됐다.

축제 홍보 역시 행사장 중심에서 벗어나 카운티 공공시설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법센터와 공원 등 귀넷카운티 주요 시설에 홍보 포스터를 설치하고, 이용 가능한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알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 단체와 기관을 활용한 홍보 확대도 논의됐다.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기여를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봉사 플랫폼을 활용하는 한편, 귀넷카운티 직원의 무료 입장과 시니어 및 일부 식품지원 프로그램 수혜자를 위한 입장 혜택도 검토되고 있다.

행사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도 진행되고 있다. 급수시설과 호스, 물탱크 충전 장소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행사 허가 절차도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귀넷 플레이스몰 사용과 행사 후 청소 지원, 카운티 홍보부스 운영 등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논의가 올해 행사에만 머물지 않고 2027년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장소 논의로까지 확대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및 카운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가운데, 축제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회의에서 논의된 재정 지원 규모와 무료 부스, 일부 무료입장 정책 등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사안으로 향후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은 앞으로도 귀넷카운티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2026 코리안 페스티벌을 한인사회를 넘어 귀넷카운티를 대표하는 다문화 축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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