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 공식 도입

연중무휴 24시간 온라인 여권 갱신

국무부는 여권 갱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제 미국 시민들은 기존의 번거로운 종이 신청서 제출 대신, 안전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여권을 갱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정부 서비스의 현대화를 목표로 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여권 갱신 절차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무부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여권 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고 밝혔다. 작년 여름에 비해 여권 처리 시간은 약 3분의 1로 감소했으며, 현재 여권 처리 기간은 6~8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러한 개선은 인력 보강, 기술 발전 및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가능해졌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여권 신청 과정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효율성과 형평성,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온라인 시스템이 미국 국민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권 갱신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은 Travel.State.Gov/renewonline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은 몇 가지 간단한 절차를 거쳐 여권을 갱신할 수 있다. 기존의 종이 신청서 작성 및 우편 제출 절차를 대신해, 이 시스템은 여권 갱신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무부는 더 많은 미국 시민들이 이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여권을 갱신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국민의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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