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이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서 기념 촬영.
광주 학생들 글로벌 IT기업의 산실 실리콘밸리 방문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글로벌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 광주학생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노재춘 미래교육기획과장과 위건욱 장학사의 인솔아래 IT·디지털 분야에 관심 있는 2학년 고등학생 16명이 함께하는 이번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시청 견학을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8박10일 동안 진행된다.
노재춘 미래교육기획과장은 학생들을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디지털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한 이번 사업의 목적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대학 탐방, 글로벌 IT 기업 체험, 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현장학습을 위해 학생 안전과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6월 28일부터 4박 6일간의 사전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현지 숙소 점검, 대학과 IT 기업 관계자와의 만남, 문화체험 장소 등을 확인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 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은 2단계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선발되었으며,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8일과 15일에는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한다. 사전교육에 참가한 윤소윤 학생은 “실리콘밸리는 나의 꿈이자 바람이었다”며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기회를 토대로 광주 학생 디지털 리더들이 IT분야 선진 문화와 기술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며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한 글로벌 현장학습이 되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프로그램은 지난 3월 프랑스와 스위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331명의 학생이 11개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광주 학생들의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IT 분야의 선진 문화와 기술을 경험하며 글로벌한 시각과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