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습력 최고 ‘바셀린’

사진출처: Vaseline 공식홈페이지

상처 위 보호막 형성, 응급시 지혈 작용

겨울철 보습력이 최고인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바셀린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자.

바셀린은 1870년 탄생했다. 바셀린의 아버지는 로버트 취즈브로이다. 취즈브로가 유전 추출물 연구차 유전을 방문했다가 그곳 노동자들이 파이프 내에 있던 투명하고 끈적거리는 물질을 피부나 상처에 바르고 나면 지혈, 상처 치료, 보습 작용에 뛰어난 것을 보고 만들었다고한다. 그래서 그 후로 바세린은 의약품, 화장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언어에서 ” Vaseline”이라는 단어는 석유 젤리(Petroleum jelly)의 총칭으로 쓰이고, 포르투갈에서는 유니레버 제품을 바셀리나(Vaselina)라고 부르고, 브라질과 일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유니레버 제품을 바세놀(Vasenol)이라고 부른다.

페트롤리움 젤리(Petroleum jelly), 페트롤라툼(petrolatum), 소프트 파라핀 (soft paraffin), 또는 다중 탄화수소(multi-hydrocarbon)라고도 한다.화학명은  C 15 H 15 N이다.

의료전문가 드로바 웨더스푼은 “바셀린은 석유 젤리의 독창적인 브랜드이며 이론적으로, 유명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 사이에는 차이가 없다. 그러나 Vaseline을 만드는 회사인 Unilever는 최고 품질의 성분과 특수 정제 및 여과공정만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Vaseline 및 일반 브랜드의 경우 일관성, 부드러움 또는 향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페트롤라툼 100% 석유에서 얻어진 거라  좀 꺼림칙할 수 있지만 인체에 무해하다고 한다.의약품으로도 사용되어 상처에도 바르고 화장품 성분 안전등급 1~10등급에서 2등급 받았다고 한다.(숫자 클수록 위험)

외국에서 링에서 맞고 쓰러진 선수에게 우선 급하게 지혈 작용이있어 발라준다.특히 벌어진 상처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사실 바셀린 자체 내에는 약 성분은 없다.하지만 상처 위에 보호막을 형성해 세균이나 나쁜 성분이 들어오는 것을 잘 막아준다.

우리 몸은 스스로 나을 수 있는 재생 기능이 있어, 새살이 나올 동안 바셀린이 보디가드처럼 다친 부위를 보호해준다. 특히 샤워할 때 상처 위에 바르고 하면 나쁜 균이 안 들어간다. 단 반드시  응급처치 후에는 의약품으로 상처부위를 다시 발라주어야 한다.

각질 제거와 보습작용이 탁월하여 화장품 기능 도한다. 특히 아이크림, 핸드크림, 나이트 크림, 등 손이나 얼굴에 사용할 때 소량만 사용햐야 한다. 쌀 반톨이 추천 양이다. 각질을 일부러 제거하면 피부가 상하는데, 바셀린은 수분을 충전해주어 보들보들 내 피부로 만들어준다. 명품 화장품과 팩 부럽지 않다.

풋팩으로도 강추이며 당연히 핸드팩과 립 팩은 물론 바디크림, 나이트 크림, 수면팩으로도 매우 유용하다. 이 모든 효과는 바셀린이 수분이 날아가기 전에 코팅을 해주어서 보호막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비비에 페이스 오일을 바르기도 하지만, 비비 후 바셀린을 소량 얇게 펴 바르시면 수분도 지켜주고, 하루 종일 반짝반짝한 피부를 볼 수 있다.

큐티클을 제거할 때 손톱 주변에 발라서 손질해주면 큐티클 제거에 아주 탁월하다. 그리고 염색할때 귀처럼 물들면 안 되는 부위에 잘 발라서 보호해주기도 한다.

임신해서 , 살이 쪄서 튼살이 고민일때도 좋은  튼살크림도 많지만, 급할 때에는 바셀린을 사용해도 된다.

수영장에서 귀에 물이 들어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탈지면을 뭉쳐서 바셀린을 발라 귀에 넣으면 걱정이 없다.

뚜껑이 안 열릴 때도 바셀린을 바르면 부드러워져서 잘 열리고 소리 나는 문고리, 잘 안 열리는 창문, 자전거 바퀴등에 윤활유 역할을 해서 바르면 효과가 있다.

또한 물론  성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장판 같은 곳에 아이들이 낙서한 것이 묻었을 때도 잘 지워진다고 한다.

위와같이 우리 일상에 유용한 만큼 다음과 같은 부작용들도 있다.

알레르기, 감염, 흡입 위험, 모공 막힘 등의 주의사항이 있다.

바셀린은 반고체 젤리 같은 물질을 형성하는 미네랄 오일과 왁스의 혼합물이다. 전문가들은 바셀린이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신체 외부용으로만 사용해야한다고 말한다.

일부 사람들은 석유 유래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더 민감하고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다. 바셀린을 바르기 전에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곰팡이 또는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코 부위 주변, 특히 어린이의 경우 바세린을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미네랄 오일을 흡입하면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일부 사람들은 바세린을 사용으로 간지러운 증상이나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바르기 전에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 

겨울 건조한 날씨에 피부보습을 유지해주는 바세린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인지하고, 사용하고 있는 바세린 사용시 피부 트러블이 있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고, 먹거나 삼킬 수 있는 입술이나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고, 신체 외부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권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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