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번트 장학금 수여자들. 사진=Newswave25
20일 섬기는교회 ‘제5회 서번트 장학금 수여식’열려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목사 안선홍)가 제5회 ‘서번트 장학금(Servant Scholarship)’수여식을 거행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 섬기는 교회 친교실에서 1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회 장학위원회는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섬기기 위한 일환으로 ‘서번트 스칼라십’을 5년째 시행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우리는 이 작은 섬김이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장학생 선발 기준은 한 부모 가정의 자녀,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의 자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공부하기 원하는 대학생, 또는 애틀랜타 지역 신학교에서 재학 중인 신학생 등으로 섬기는 교회 교인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타주 거주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1명의 장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수상자들은 각자 수상 소감을 진솔하게 발표해 감동을 줬다.
김현섭 학생은 “이런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섬기는 교회에 감사드린다. 이 기회가 제게는 큰 기회”라면서 “이번에 대학에 가게됐다. 어머니께서 저의 학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엄마의 일을 덜어 줄 수 있게되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안선홍 목사는 “여러분들이 심령이 가난한 사람, 비전의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장학금에는 많은 성도들의 눈물과 헌신,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있다.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 수여자는 조원진, 한상혁, 김현섭, 지원, 최윤서, 김현녕, 이혜나, 드보라 로, 이주빈 등이며, 타주에서 신청한 사람은 김승권 학생이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생들을위해 섬기는 교회 장학위원회가 준비한 축복송과 안선홍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