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관련 법률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조지아한인변협, 14일 온라인 무료 법률세미나 개최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가정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변호사들이 가정법 관련 법률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직접 나섰다.

조지아한인변호사협회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Georgia, KABA-GA) 산하 스몰 펌 커미티(Solo & Small Firm Committee)가 ‘제9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온라인 라이브 법률세미나’ 를 오는 14일(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스몰펌커미티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정생활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관련된 법률세미나’를 온라인 유튜브(링크)를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가정법 전문 이정욱변호사를 비롯해, 형사법 제이슨박, 이민법 김운용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가정폭력, 이혼, 신분상의 문제 등 가상의 케이스를 가지고 강연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김운용 변호사는 “코로나19 이후 가정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폭력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라며 “신분 문제 때문에 가정 안에서 학대가 있을 때 참는 경우가 많은데 독립적으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세미나를 통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욱 변호사는 “이혼법과 관련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혼법을 비롯해 재산분할, 자녀양육비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박 변호사는 “가정폭력은 언어 폭력부터 살인까지 그 범위가 넓고 미국에선 중범죄에 속한다”면서 “무조건 참으면서 어이없는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전문가의 상담이나 법률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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