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폭풍 트랙, 사망자 100명이상

사진출처:CNN Facebook

켄터키 서부 마을 절반이 사라져…

켄터키 주지사 베시어는 지난 주말 발생한 폭풍우로 인한 사망자수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켄터키주 당국은 폭풍 트랙이 200마일이 넘었으며, 역사상 가장 길고  큰 치명적인 폭풍 트랙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토네이도로 7개 주에서 30만 명 이상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CNN 전했다. 그리고 아칸소에서 미주리, 테네시를 거쳐 켄터키까지 250마일(약 402.3㎞), 4개 주로 이어진 하나의 토네이도는 1925년 이후 가장 긴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시어 주지사는 “영연방 전역에서 긴급구조요원들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출동했다”면서  “지금 메이필드는 그라운드 제로로 연방과 지역 파트너들은 대규모의 광범위한 피해를 수색하는 것을 돕기위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전했다.

캐시 스튜어트 오난 메이필드 시장은 폭풍우가 지나간 후 구조 및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기온이 30도로 춥고 전기와 물이 끊긴 상태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네이도 피해 지역에 물자·장비·인력 등 연방 자원의 투입을 지시했다. 켄터키에 대해서는 연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미 남동부와 테네시 밸리 일대에는 추가로 폭풍경보가 내려졌다.

베시어 주지사는 또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인 Team Western Kentucky Tornado Relief Fund토네이도 구제 기금에 정보를 공유했다.

권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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