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예정…2031년까지 8,100명 고용 유지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HMGMA)가 최첨단 자동화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장에는 300대가 넘는 산업용 로봇이 차량 조립을 담당하지만, 현대차는 “사람의 역할은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플랜트에서는 무인운반차(AGV)와 로봇 팔이 차체와 엔진, 도어 등을 자동으로 조립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가 차량 결함을 검사한다. 그러나 안전벨트 장착과 내장재 조립 등 정밀한 마감 작업은 작업자들이 직접 수행한다.
현대차는 2028년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생산라인에 도입할 계획이지만,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제럴드 로치 일반조립 책임자는 “호스와 전선, 카펫 등 부드러운 부품은 사람의 감각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며 “사람의 손길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메타플랜트는 컨베이어벨트 대신 AGV 기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새로운 차종도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생산라인에 빠르게 추가할 수 있어 최근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도 2주 만에 생산을 시작했다.
메타플랜트는 조지아주 최대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2031년까지 정규직 8,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자동화는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새로운 제조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