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태풍피해’ 국민고통에도 정치게임…공감 부족”

토크쇼·팟캐스트 등 잇따라 출연해 미디어 공세…여성·젊은 유권자 공략

미국의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정통 시사 프로그램에 더해 토크쇼, 팟캐스트 등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7월 등판 이후 언론과 인터뷰 등을 피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그는 특히 상대적으로 가벼운 프로그램에 나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성 및 젊은 유권자를 겨냥해 자신의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미국 동부시간) ABC 방송의 토크쇼 ‘더뷰'(The View)에 출연해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1997년 시작된 더뷰는 모든 진행자가 여성인 것이 특징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배우 우피 골드버그의 ‘차기 미국 대통령’이란 소개를 받고 등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정부가 공화당 거주지역에 대한 지원은 보류하고 있다고 거짓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그가 2019년에 한 일’이라는 한 진행자의 발언에 대해 “이(트럼프 발언)는 무책임함과 냉담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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