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시간에서 미셸 오바마와 함께 유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주 조지아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첫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24일 애틀랜타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선거유세를 진행하며, 26일에는 미시간에서 미셸 오바마와 함께 공식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유세는 해리스 부통령과 오바마 부부 간의 오랜 우정이 반영된 자리로, 두 사람은 20년 전 미국 상원의원 선거 유세에서 처음 만났다.
이번 유세는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와 미시간에서 열리는 투표 참여 행사에서 민주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인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 영부인이 해리스를 위해 유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리스 캠프의 고위 관계자는 해리스가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유세할 도시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최근 피츠버그에서 해리스를 위해 선거운동을 진행했으며, 18일과 19일에는 각각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주에는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유세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조기 투표가 시작된 이후 전체 유권자의 12%가 넘는 90만 명이 조기 투표에 참여했다.
오바마 부부는 해리스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8월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연설했다. 그들은 민주당 후보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 행사에서 막대한 기금 모금과 인지도 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조지아주 방문은 일주일 간의 두 번째 일정으로, 19일에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조기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 뉴버스선교침례교회는 해리스가 집회 다음날 20일 주일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여사는 미시간주에서 해리스와 합류한 후, 29일 애틀랜타에서 집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집회는 2018년 전 영부인이 설립한 초당파적 시민 참여 단체인 ‘우리 모두 투표할 때’가 주최하며, 유명인사와 시민 지도자들이 참여해 정치와 선거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단체의 유명 인사 공동의장으로는 NBA 선수 스테픈 커리, 크리스 폴, 뮤지컬 아티스트 제니퍼 로페즈, 자넬 모나에, 배우 톰 행크스, 셀레나 고메즈, 린-마누엘 미란다, 케리 워싱턴 등이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