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만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7일 서울에서 외교·국방 당국 간 2+2 차관급 안보 대화를 개최한다고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이 일본 외무성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한일 외교·국방 당국 간 안전보장 회의는 그간 국장급으로 열려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 1차관과 이두희 국방 차관, 일본 측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과 가노 고지 방위심의관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지지통신은 한일 양국이 안보 대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나 중국의 군비 증강 등 동아시아 안보 환경 악화와 관련해 미국과 한일의 연계 강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일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 등 중동 정세 불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 1월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일, 한미일 안보 협력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바 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양국이 특히 일본과 관계가 냉각된 중국, 러시아의 지원을 얻어 핵 개발을 가속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일본은 한국과 차관급 2+2 회의를 통해 한국군과 자위대 간 물자 협력, 공동 훈련 확대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은 미국, 영국, 인도 등 9개국과는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2+2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과는 차관급 2+2 회의를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