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시니어 300여 명 참석…20여 부스 참여해 현장 정보 제공
애틀랜타 한인 시니어들의 복지 현안을 정부기관과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애틀랜타 코리안 시니어 복지 포럼’이 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인노인회(AKASA)가 주최하고 원스탑커뮤니티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품위 있는 내일’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인 시니어 3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행사장에는 선우앤선우보험, 박화실보험 등 보험사를 비롯해 조이너스케어, 리 장례식장, AAAJ-애틀랜타, 귀넷 대중교통 등 20여 개 기관과 단체가 부스를 마련했다. 각 부스에서는 보험과 의료·돌봄, 교통, 법률·권익, 장례 등 한인 시니어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 정보와 서비스를 안내해 큰 관심을 모았다.
채경석 AKASA 회장은 환영사에서 “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의료·복지·주거·교통 등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시니어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한인 시니어 인구 증가에 따라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복지기관, 지역사회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지역위원회(ARC)의 베키 커츠 노인복지국장은 ARC의 ‘Empowerline’을 통해 시니어와 장애인, 가족들이 필요한 복지 자원과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카운티 의장도 서면 축사를 통해 정부와 의료기관, 복지단체, 지역사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조지아주가 수립 중인 ‘2028~2031 노인정책 주정부 계획’에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조지아주 노인서비스국은 한인 시니어와 간병인, 복지기관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과 서비스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인 시니어들의 주요 현안으로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언어 장벽, 디지털·AI 접근성, 온라인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 돌봄 제공자의 부담,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지원체계 부족 등이 제시됐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조지아주 휴먼서비스부 노인서비스국 메리리 보트라이트 퀸 부국장이 주정부 노인복지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올리스 버리가 시니어 대상 사기와 재정적 착취 예방, 에모리대 의대 제임스 라 박사가 치매와 건강한 노화, 랜스 호른이 시니어 주거 문제를 각각 다뤘다.
AKASA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부 및 복지·의료기관,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인 시니어들이 필요한 정보와 복지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