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총 1478명 누적 218만5,000달러 지급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지회장 심영례)가 제34회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금 수여식을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시상식은 현장과 줌을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 오후 5시, 열린 행사에서는 고등학생 12명, 석박사 포함 대학교 학생 56명과 6.25참전용사의 후손10명 등 총 7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행사의 기조 강연은 조지아 대학교(UGA) 사회복지대학의 첫 아시안 학장인 필립 홍 교수가 맡았다. 그는 자신의 성공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정의하며, 긍정적인 사고와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킨 경험을 공유했다. 홍 교수는 “모험과 도전을 멈추지 말라”며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심영례 회장은 “학생들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며, 기부자들과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후원자 8명을 포함해 1,000달러 이상의 개인 장학금 후원자가 45명에 달하며, 남부지부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모금액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심 회장은 “내년에도 후원자 발굴을 지속하며 장학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하며, 애틀랜타 지역사회의 꾸준한 후원을 당부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최근 별세한 고 정삼숙 전 애틀랜타 한글학교 교장과 은종국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한편 한미장학재단은 55년의 역사를 가진 한인들이 설립한 미국에서 가장 큰 장학재단으로 1991년 시작한 남부지부는 올해 78명의 장학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478명의 학생에 누적 218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4장학금 수상자 명단
Δ대학(원)생 명단 (56명)=백재훈, 변재희, 랜디 조, 앨리슨 정, 한예슬 디터, 크리스틴 김, 김다나, 김효림, 박지수, 레이첼 박, 제시카 리, 송지민, 휴 윤, 폴 윤(조지아텍), 백성호, 모니카 김(플로리다), 릴리 베소, 은하 그레이스엘 정, 이상윤, 남준성, 오민주, 박준(에모리), 박시현, 변해연 (어거스타), 셜리 홍, 이시영, 사무엘 손(조지아), 박지우(조지아 스테이트)김가인, 김유진, 김예은(케네소), 김가현, 정은재 (마이애미), 에이미 정, 이주원, 이고은, 이세은, 이상명, 박승원, 박예성, 이 스텔라(밴더빌트), 에밀리 킹, 이다령(웨스트 플로리다), 캐슬린 브로진스키(사바나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 캐서린 정 (산타페 칼리지), 엘라 커리(플로리다 국제), 홍유진 (더 시타델), 앨런 후이트 (엠브리-리들 에어러노티컬), 김한결 (조지아 귀넷 칼리지), 김현섭 (스카티스템), 김지윤 (플로리다 주립), 김종찬 (사우스 캐롤라이나), 카라 마일스 (베리 칼리지), 박형원 (트로이), 시어도어 신 (오하이오) Δ고등학생 명단 (12명)=최한나(레이크사이드), 추지안, 이다율, 유 에밀리(노스 귀넷), 다비스 케일라(문포드), 김 조슈아, 이 조애나, 박 엘리사(피치트리 릿지), 김요한(귀넷과기고), 이 제이든그레이트(애틀랜타 크리스찬스쿨), 문서진(하딘발리 아카데미), 박 크리스틴(레니어) Δ참전용사 후손 명단(10명)=Lana Aromatorio, Brady Board, Colson Board, Austin Garner, Macey Harbin, Helen King, Paris King, Rebecca Ledger, Carolina Pozo, Carmen Yeager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