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 “당신들의 희생에 감사…땡큐 아메리카!”

“미국인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습니다. 한국인들은 말합니다. 땡큐 아메리카!”

이 빌보드 광고판은 애틀랜타 한인타운 85번 도로 104번 출구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고속도로에 운전자들이 볼 수 있게 설치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은 정전협정 체결과 광복절을 기념해 1996년 한미우호협회 창립 이후 27년째 매년 사비를 들여 미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빌보드 광고를 게시하고 있다. 올해도 2024년 7월 15일부터 2~4주 동안 빌보드 광고가 게시될 예정이다.

박선근 회장은 “올해 정전 71주년을 맞아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시 5곳에 ‘Thank you America’ 광고판을 올린다”면서 “250만 재미동포는 한국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데려올 수 없지만, 우리는 한국전쟁에서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5천만 명 이상의 자유를 지켜내고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으로 남게 된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상징적인 메시지로 영웅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파격적인 할인과 프로보노 서비스로 협회를 지원해준 클리어 채널의 데이비드 개그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프랭크 블레이크 이사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골드스타 가족, 그리고 미국인들이 그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간 지속되었으며, 이 전쟁에서 3만6,568명의 미군이 전사하고 10만3,284명의 미군이 부상을 입었다. 한국은 이후 산업화를 통해 세계 10대 부국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이는 한국인들의 피나는 노력과 현명한 대처 덕분에 가능했다.

더 자세한 한국전 참전용사회에 대한 정보는 US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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