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명칭 ‘종이접기’, 세계 사전에 등재 추진

‘종이접기’ 해외 주요 사전 등재 추진 글로벌 캠페인 포스터[반크 제공]

반크-종이문화재단, 영국 옥스퍼드 사전 등 해외 사전 등재 글로벌 캠페인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과 공동으로 한국 전통 고유 명칭인 ‘종이접기'(Jong ie jupgi)를 해외 주요 사전에 등재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반크가 지난 2022년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종이접기’라는 명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했던 홍보 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한류의 확산이 이어지면서 한국어가 국제 사회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dalgona(달고나)’, ‘tteokbokki(떡볶이)’, ‘pansori(판소리)’ 등 한국어 단어 7개를 새로 등재했으며, 현재 총 48개의 한국어 단어가 수록돼 있다. 그러나 한국 전통 종이접기는 여전히 일본식 용어 ‘Origami(오리가미)’에 가려 독립적인 문화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