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투자에서 정착으로’… 애틀랜타서 한미 인력전략 서밋

9월 10일 조지아텍서 한미 인력전략 서밋 개최
인재 확보·고용 컴플라이언스·한미 조직문화 해법 집중 논의

미국 남동부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공장 건설을 넘어 본격적인 생산과 운영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최대 과제가 ‘투자’에서 ‘인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기차와 배터리, 자동차, 태양광 등 한국 제조기업과 협력업체들이 조지아를 비롯한 남동부 곳곳에서 생산을 확대하면서 숙련 인력 확보와 장기적인 인재 육성, 한국과 미국의 조직문화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성공적인 현지 정착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U.S.-Korea Workforce Strategy Summit’이 오는 9월 10일(목)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조지아텍 리서치 인스티튜트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EUSKCC)와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공동 주최하고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서밋은 ‘인재 파이프라인 강화 및 다문화 리더십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서밋에서는 ▲지역사회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 ▲생산 확대에 따른 대규모 채용과 인력 운영 ▲비자 전략과 I-9 준수 등 글로벌 인력 컴플라이언스 ▲한국과 미국의 조직문화 차이를 아우르는 리더십 등 제조기업들이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핵심 과제를 다룬다.

특히 ‘ 문화 간 리더십: 한인 인력 강화’ 패널에는 스티븐 장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태미 오버비 Dentons Global Advisors 파트너 겸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 유진 김 조지아텍 셸러 경영대학 부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 기업과 미국 현지 직원 간 문화적 차이와 소통 문제를 짚어보고, 인재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유지·육성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리더십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남동부 진출이 대규모 자본과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단계를 넘어선 만큼, 앞으로의 경쟁력은 ‘얼마를 투자했느냐’보다 ‘어떤 인재를 확보하고 어떻게 함께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번 서밋의 핵심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가 ‘투자에서 정착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현지 인재와 지역사회, 기업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가비는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EUSKCC) 회원 35달러, 비회원 150달러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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