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팀 유치 조건으로 2.25억 달러 채권 발행
조지아 포사이스카운티가 NHL 아레나 유치를 위한 복합개발 프로젝트 ‘더 개더링 앳 사우스 포사이스(The Gathering at South Forsyth)’를 본격화한다.
포사이스 카운티 위원회는 지난 11일, 특별회의에서 약 100에이커 부지 재개발안에 만장일치로 찬성했고, NHL 팀 유치를 조건으로 아레나 건설에 2억25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1만8700석 규모 아레나 ▲주거 2,000세대 ▲호텔 2곳(총 509객실) ▲상업·오피스 공간 160만 스퀘어피트 ▲아이스링크·공공청사 등을 포함하며, 총 30억 달러 규모로 2033년 완공이 목표다. 카운티는 별도로 주차장 건설비 4천만 달러도 부담한다.
포사이스 카운티 위원회 위원장 알프레드 존은 “포사이스 카운티와 이 지역의 열정적인 하키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시기”라며 “이 지역에 NHL 팀을 창단한다는 꿈이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고 말했다.
이 개발 사업은 10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최첨단 경기장을 중심으로 상업, 소매, 호텔, 주거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혼합된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며, NHL 경기와 콘서트, 가족 친화적 행사, 전국 대회 등 주요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
개발사 크라우스 오토 그룹은 “NHL 커미셔너와 확장 논의를 준비 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거 두 차례 NHL팀을 잃었던 애틀랜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회계법인 EY는 해당 개발이 약 26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8,750개의 영구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포사이스카운티는 이를 통해 북조지아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