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오염 우려로…“섭취 말고 환불 또는 폐기해야”
미국 대형 식료품 체인 퍼블릭스(Publix)가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자사 유기농 냉동 베리 제품에 대한 리콜을 확대했다.
퍼블릭스는 조지아를 비롯해 앨라배마, 플로리다,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 8개 주에서 판매된 GreenWise 유기농 통 블루베리와 GreenWise 유기농 통 혼합 베리의 모든 생산 로트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특정 로트의 냉동 블루베리에 대해 실시된 리콜을 확대하는 것이다.
퍼블릭스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와 유통 경로 추적 결과 해당 제품이 현재 조사 중인 대장균 집단감염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소비자 안전을 위해 모든 로트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대장균은 시가독소 생성 대장균(STEC) O145:H28으로, 감염될 경우 심한 복통과 설사, 혈변,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은 일주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어린이와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현재까지 플로리다와 조지아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일부 환자는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10온스 및 48온스GreenWise 유기농 통 블루베리 ▲10온스 및 48온스 GreenWise 유기농 혼합 베리 등이다.
퍼블릭스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이미 중단했으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가까운 매장에 반품해 전액 환불받거나 즉시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이번 대장균 집단감염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 사례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