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머피스, 매출 부진에 최대 50개 매장 폐점 추진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 머피스(Papa Murphy’s)가 치열해진 피자 시장 경쟁과 매출 감소 여파로 최대 50개 매장 폐점을 추진한다.

파파 머피스를 소유한 캐나다 외식기업 MTY 푸드 그룹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실적이 저조한 매장 정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파파 머피스 매장 가운데 45~50개 지점을 폐점할 예정이다.

파파 머피스는 고객이 주문한 피자를 매장에서 받아 집에서 직접 구워 먹는 ‘테이크 앤 베이크’ 방식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다. 매장 방문 주문뿐 아니라 전화와 온라인 주문도 제공해 왔다.

에릭 르페브르 MTY 푸드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피자 업계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며, 파파 머피스가 특히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일부 지역 매장을 직접 인수해 운영 개선을 시도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르페브르 CEO는 “거의 2년 동안 해당 시장에서 회복 노력을 진행했지만, 장기적으로 파파 머피스가 성장하기 적합한 지역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폐점은 MTY 푸드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는 최근 12개월 동안 1천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부진한 직영 매장 68곳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페브르 CEO는 “매장 수 감소는 단기적인 변화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업을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폐점 절차는 앞으로 6~9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매장 직원 보호와 임대 계약 협상, 공급망 조정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르페브르는 “폐점을 서두르지 않고 각 시장 상황을 검토하면서 진행할 것”이라며 “직원과 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MTY 푸드 그룹은 향후 일부 매장 추가 폐점이나 매각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단순한 매각 처분이 아니라 전체 기업 운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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