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털롭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8명 사망

미국내 3명 사망… 전국 230명 감염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생한 캔털루프 멜론과 관련된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인해 현재(8일)까지 전국에서 3명, 캐나다에서 5명 등 총 8명이 사망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순부터 전국 38개 주에서 최소 230명이 감염되었으며, 96명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조지아주에서는 1세부터 81세까지 5명이 감염되었으며, 입원자 1명과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사례가 있었지만 병원 입원자는 2명이었다.

조지아주 내에서 발생한 감염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역에서 보고되었으며, 특히 장기 요양 시설 입주자들에서 많은 감염 사례가 발생했지만 조지아의 경우 장기 요양 시설 거주자는 해당 5명 중 한 명도 없었다.

CDC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캔털루프 멜론을 섭취한 사례가 많았으며, 이에 대해 출처를 알 수 없는 경우 해당 제품을 구입, 섭취, 제공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44건의 입원을 포함해 129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

조지아 농무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인 캔털루프 멜론은 앨라배마와 조지아주 크로거 매장에서 유통되었으며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프라우츠 매장과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에 위치한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도 리콜 제품이 유통됐다.

살모넬라균은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해당 제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된 사람들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6시간에서 6일 이내에 설사, 발열,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4~7일 동안 지속된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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