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셧다운이 계속될 경우, 조지아주 식품 지원 수혜자들이 11월 조지아주 푸드스탬프(SNAP) 지원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정부가 146억 달러 규모의 예산 흑자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혜자들은 해당 자금이 가족들의 식탁을 지키는 데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수혜금이 지연되거나 해킹될 경우를 대비한 주 차원의 긴급 지원 기금은 없는 상태다.
수혜자들은 11월 지원금 지급이 늦어질 경우 추수감사절 전까지 식품 은행의 선반이 비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채널 2 애슐리 링컨 기자는 SNAP 수혜자 브렌다 캐슬린에게 “지난 추수감사절에 식사를 할 수 있었나요?”라고 묻자, 캐슬린은 “아뇨”라고 답했다.
캐슬린은 지난해 계좌 해킹으로 5개월간 1,000달러 이상을 잃었다며, 올해도 같은 일이 반복될까 우려했다.
그녀는 “지원금이 언제 또 해킹될지 몰라 고기를 얼려둡니다”라고 말했다.
미 농무부는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식품 지원금이 다음 달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10월 10일자 서한에서 지역 SNAP 책임자들에게 11월 지원금 준비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주정부 대변인은 “SNAP 지원금이 조지아 가족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 스틴슨 주 하원의원은 “대체 지원금 확보를 위한 장기적 법안을 마련 중이며, 주민들이 입법자들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슬린은 “모든 사람이 11월 지원금을 받길 기도하며, 정부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해커 방지용 계좌 잠금 기능에도 문제가 있다며, 주정부는 현재 해당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