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 사진=Newswave25
투표권 옹호 단체들 유권자의 권리 박탈 우려
조지아주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은 다음 달 조지아주에서 19만1473명의 비활동 유권자들의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다.
해당 유권자들은 카운티 선거 사무소에서 보낸 통지서를 받은 후 30일 이내에 응답하지 않으면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다.
조지아주에서는 격년별로 유권자 등록 정리가 시행되며, 올해 취소 예정인 19만1473명의 유권자 명부는 2021년에 삭제된 10만1000 건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주법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5년 동안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선거 공무원의 우편물에 답장하지 않거나, 등록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비활동’ 유권자로 분류되며 이후 두 번의 선거에 참여하지 않으면 등록이 무효화된다.
그러나 일부 투표권 옹호 단체들은 취소가 합법적이고 등록된 유권자들의 권리까지 박탈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지아주 유권자들은 www.mvp.sos.ga.gov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온라인으로 등록 정보를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