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펠로 섬 출신 수비수…NFL 10시즌 활약, 구단·동료들 애도
조지아주 출신으로 애틀랜타 팰컨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활약했던 전 NFL 선수 앨런 베일리가 별세했다. 향년 37세.
TMZ는 베일리가 지난 20일 플로리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가족은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으나 공식 사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팰컨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치프스도 성명을 내고 베일리를 따뜻한 마음과 너그러운 성품을 지닌 동료로 기억하며 갑작스러운 별세에 슬픔을 표했다.
앤디 리드 치프스 감독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에 앞서 베일리가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모교인 마이애미대 미식축구팀도 애도의 뜻을 밝혔다.
베일리는 조지아주 남동부 사펠로 섬의 호그 험목 공동체에서 성장했다. 이곳은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인 후손들이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온 굴라·기치 공동체 가운데 하나다.
2007년 매킨토시 카운티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장학금을 받고 마이애미대에 진학했다. 대학에서 4년간 활약한 뒤 2011년 NFL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6순위로 치프스에 지명됐다.
수비 엔드로 뛰었던 베일리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치프스에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팰컨스에서 활약했다. NFL 정규시즌 통산 133경기에 출전해 태클 248개와 쌕 22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