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체감온도 105도까지 상승…폭염 주의보

9일 조지아 전역에 폭염·강풍 동반 강한 폭풍우 예보

조지아주에 다시 여름철 폭풍우가 찾아온다.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조지아 전역에는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예보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수준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를 비롯한 로마, 아테네, 게인즈빌, 라그레인지, 이턴턴 등 주요 도시에서 하루 60~80% 확률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발생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인치(약 5c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FOX 5 스톰팀의 조너선 스테이시 기상학자는 “수요일 오후 1시부터 퇴근 시간대까지 가장 강한 폭풍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과 우박 위험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온다습한 날씨도 기상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말까지 낮 기온은 화씨 90도대 초중반(섭씨 32~35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일부 지역에서 105도(섭씨 약 40.5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폭염에 따른 탈수 및 열사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애틀랜타시는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 내 쿨링센터를 운영한다. 해당 시설은 Selena S. Butler Park(98 William Holmes Borders Senior Dr NE, Atlanta, GA 30312)에 위치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생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조지아의 여름은 짧고 강한 국지성 폭우와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며칠간은 실시간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부 활동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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