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미셸 강 후보 아쉬운 석패… ‘다시 도전할 것’

조지아 하원 99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첫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지난 5일 실시된 조지아주 선거에서 강 후보는 1만4172표를 얻어 1만4799표를 득표한 상대 후보 맷 리브스(공화)에게 약 600여 표 차이로 석패했지만, 재도전을 다짐하며 한인 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 후보는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결정되어 아쉽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강 후보는 “앞으로 더욱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조지아주 하원 107지구에서는 샘 박 의원(민주당)이 1만5518표(60.4%)를 얻어 아시아계 하이 카오 후보(공화당)를 제치고 가볍게 5선에 성공했다. 또한 103지구의 홍수정 주하원의원(공화당)은 1만8205표(60.6%)를 득표하며 크리스 루치 후보(민주당)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인 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후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미셸 강 후보는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한인 사회의 강력한 지원 속에서 선전했으며, 향후 다시 도전할 뜻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샘 박 의원과 홍수정 의원의 승리는 조지아주 내 아시아계 및 한인 사회의 정치적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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