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갤런당 6.37달러…일부 지역 7달러 근접
소규모 운송업체 직격탄…파업 현실화 땐 물류 차질 우려
조지아주의 디젤 가격이 갤런당 7달러에 육박하면서 독립 트럭 운전사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파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조지아의 디젤 평균 가격은 갤런당 6.37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7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란 전쟁을 둘러싼 국제적 긴장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연료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 운송회사보다 연료비 부담을 직접 떠안는 독립 트럭 운전사와 소규모 운송업체의 타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24년 이상 트럭을 운전해 온 프랭크 롯은 급등한 디젤 가격으로 독립 운송업자들의 경영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며 업계 내부에서 운행 중단과 파업을 논의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전미 독립트럭운전자협회(OOIDA)도 연료비가 자영 트럭 운전자들의 가장 큰 운영비 가운데 하나라며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협회에 따르면 미국 트럭 운송업체의 90% 이상이 소규모 사업체로, 디젤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이들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다.
다만 현재까지 전국적인 파업을 공식적으로 주도하는 단체나 구체적인 파업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일부 운전자들 사이에서 파업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실제 전국 규모의 운행 중단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트럭 운송은 미국 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의약품 등 대부분의 상품 공급망과 연결돼 있다. 독립 트럭 운전자들의 대규모 운행 중단이 현실화될 경우 유통업체와 물류센터의 배송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관련 업계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디젤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할 경우 운송비 증가가 상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소비자 물가에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