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 전과자 등 다양한 인재 채용 나서
조지아에서는 최근 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기업들이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조지아 노동부(Georgia Department of Labor)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지난 달에만 새 일자리가 8,100개 증가했다. 실업률은 3.3%로, 4월의 2.7%보다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고용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들은 채용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이민자 채용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민자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 전과자 등 다양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구인난을 극복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와 숙박업 분야에서는 신규 채용의 50%가 이루어졌다. 터커 서밋 임프루브먼트 디스트릭트(Tucker Summit Improvement District)의 에모리 모스버거(Emory Morsberger) 회장은 “20개 회사 중 의료 서비스 및 장비 분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졸 신입사원들도 첫 연봉으로 6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전했다.
아센터(Accenture)는 채용 전문가 모엔 아미니를 고용하여 3년 내에 200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미니는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도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또한 아센터의 전무 이사는 다양한 팀 구성이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조지아의 기업들은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민자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다양성과 포용을 강조하는 조지아의 비즈니스 환경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