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고교 졸업률, 2024년 역대 최고 85.4% 기록

조지아주 고등학교 졸업률이 2024학년도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 교육 시스템의 발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조지아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4년제 고등학교 졸업률은 85.4%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1년 새로운 졸업률 산정 방식이 도입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조지아 주에서 가장 큰 학군 중 하나인 디캡 카운티는 3.3%포인트 증가한 79.1%의 졸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학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지만, 여전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포사이스 카운티는 주 내에서 가장 높은 졸업률인 96.2%를 기록했으며, 디케이터 시티(95.3%)와 훼잇 카운티(94.5%)가 그 뒤를 이었다. 귀넷 카운티는 84.1%로 주 평균보다 낮았지만,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애틀랜타, 디케이터, 메리에타, 체로키, 클레이튼, 콥, 파예트, 풀턴 카운티의 졸업률이 모두 상승했다. 헨리 카운티는 0.9%포인트 하락하며 이번 졸업률 발표에서 유일하게 감소를 보인 학군이다.

조지아 주는 지난 10여 년간 연방 교육부가 제시한 새로운 졸업률 산정 방식을 적용해왔으며, 이를 통해 꾸준한 개선을 보여왔다. 2011년 첫 해, 조지아의 졸업률은 67%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팬데믹이 영향을 미쳤던 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졸업률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조지아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졸업률 상승은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성공적인 고등학교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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