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농무부, 가금류 제품 안전성 강조…HPAI 대응 발표

조지아주 엘버트 카운티의 한 상업용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가 검출됐다.

조지아주 농업부(GDA)는 주 내 모든 가금류 관련 활동, 예를 들어 전시, 쇼, 교환, 판매 등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8일, 타일러 하퍼 조지아주 농무부 장관은 가금류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주민들에게 안심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퍼 장관은 “조지아주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가금류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해 모든 주민들이 100% 확신할 수 있다”며, “이번 HPAI 발생은 지역 식료품점이나 레스토랑에서 육류 및 계란 같은 가금류 제품을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지아주와 USDA는 식품 공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검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감염된 새가 식품 공급망에 유입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USDA에 따르면 조류 인플루엔자는 식품 공급망의 안전에 큰 위협을 가하지 않으며, 적절히 준비되고 조리된 가금류와 계란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이번 HPAI 발생으로 인해 주민들이 지역에서 판매되는 가금류 제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HPAI 관련 추가 정보는 USD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아 농무부는 HPAI 확산 방지를 위해 조지아 내 모든 가금류 관련 전시회, 쇼, 교환, 만남 및 판매(벼룩시장 및 경매 시장 포함)를 즉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다음 분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1. 소매 가금류 판매: 지역 식료품점과 레스토랑에서의 육류 및 계란 같은 가금류 제품 상업적 판매는 지속된다.
  2. 생산 시설 운영: 조지아 내 가금류 생산 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개인 간의 사적 거래도 제한되지 않는다.
  3. 가금류 운송: 기존 입국 요건을 준수하는 경우 가금류 운송은 계속 허용된다.

하퍼 장관은 “가금류 산업은 조지아주 경제의 핵심이며, 산업의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질병 확산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생산자와 주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농무부는 현재 감염 농장 반경 10킬로미터(6.2마일) 내의 모든 상업용 가금류 농장을 격리하고 최소 2주간 감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감염된 가금류의 살처분 및 농장의 소독 작업이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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