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19일, 조지아 스페셜올림픽…발도스타 개최
에틀랜타가 전미주 지적발달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내 한인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활발한 스포츠 프로그램과 예체능 활동이 진행되면서 전국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로 인해 타 지역 장애인 가족들까지 아틀란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전미주 장애인체육회 임시총회에서는 2028년 제4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을 애틀랜타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애틀랜타가 장애인 스포츠 활동의 메카로 떠오르는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애틀랜타에서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명랑 볼링 리그는 약 40명의 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참여하여 활기를 더하고 있으며, 명랑 테니스 팀은 매주 금요일에 모여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명랑 골프, 보치아, 싸이클 등 다양한 종목들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참여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하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발도스타에서 열리는 조지아 스페셜올림픽 가을 대회에는 애틀랜타 출신 선수들이 출전한다. 만능 스포츠맨으로 불리는 안수민 선수는 보치아 종목에, 천죠셉 선수는 싸이클 종목에 출전하여 각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동남부 장애인체육회는 김순영 이사장을 중심으로 김호진, 표창선, 김성호, 정재필, 천경태 이사들이 함께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 자녀부터 청소년, 성인기 장애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스포츠 참여를 돕고 있으며, 국내외 대회에 출전할 엘리트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이 있는 가족들은 동남부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 : 천경태 회장: (678) 362-7788 / 김순영 이사장: (404) 704-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