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지원재단–방통대, 700만 재외동포 위한…MOU

재외동포 교육접근성 확대 넘어 ‘K-EDU 글로벌 지식허브’ 시대 개막

재단법인 재외동포지원재단(이사장 강윤식)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가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서비스 지원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월 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 교육서비스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거주 동포들이 고국의 우수한 교육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외동포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관련 정보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1972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원격교육 기반 국립 고등교육기관으로, 열린교육(Open Education)을 통해 폭넓은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해왔다. 현재 인문·사회·자연·교육 분야의 다양한 학부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원과 프라임칼리지를 통해 학부·대학원·평생교육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대학(캠퍼스)과 34개 학습센터를 운영 중이며, 약 10만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거주 학생들이 시험 응시를 위해 직접 입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원격교육 시스템이 본격 정착되면서 현지에서 리포트 제출 방식 등으로 평가를 대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한국의 우수한 고등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러한 변화는 재외동포와 동포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전환점이 됐다.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본국의 정규 고등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고성환 총장은 인사말에서 “국립대학으로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K-EDU를 통해 한인 사회는 물론 세계인을 위한 교육으로 확장해 나가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지원재단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현재 국내에만 설치된 지역대학과 학습센터를 해외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재외동포의 학습 수요와 거주 환경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재외동포 교육의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K-Culture에 이어 K-EDU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재외동포들이 모국과의 교육적 연결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협력 문의: 재외동포지원재단 사무총장 김인선 (desk@okc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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