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6·25 참전용사 추모벽 환하게 밝혔다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야간 조명 시설. 사진제공=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

오는 7월 27일 오전 9시 봉헌식 거행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 봉헌식이 7월27일 오전 9시부터 워싱톤 DC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거행된다.

추모의 벽에는 대한민국 국민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3만6595명 이상의 미군 장병과 7174명 이상의 주한미군(카투사) 등 전사자 4만3769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6·25전쟁에서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와 한미 간 우호 협력 증진의 뜻을 담은 추모의 벽 프로젝트가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념관 조명 공사가 거의 완료되어 추모의 벽 주위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고 밝혔다.

짐 제임스 R. 피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전무이사는 지난 10일 저녁 화이팅 토너와 전기 서브 하트만 콕스 및 조명 디자이너와 함께 최근 설치된 조명을 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히고 “모든 것이 잘 되었고 다음 단계는 Lutron 조명 시스템 컨트롤에 연결하고 #2 및 #3에 레일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고 알려왔다.

2016년 10월 미 상원에서 ‘추모의 벽’ 건립 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같은 해 11월 한국 국회에서도 건립지원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예산 규모는 2천420만 달러로 한국 정부에서 2천36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한국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이 모금운동을 통해 4억원을 나머지는 기부금을 통해 총당하고 있다.

한편 봉헌식에 앞서 7월26일 오후3시-오후4시30분 무너진 추모의 벽 유가족 추모 방문을 시작으로 추모의 벽 봉헌 연회가 오후6시-오후9시까지 쉐라톤 펜타곤 시티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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