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소녀 아멜리아가 키이우의 대피소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노래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진 후 브로드웨이 스타 이디나 멘젤(Idina Menzel)과 ITV의 홀리 윌로비(Holly Willoughby)의 관심을 받았다.
대피소에서 소녀의 노래를 들은 마르타 스메코바(Marta Smekhova)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이 동영상은 플랫폼에 게시된 이후 8만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260만번 시청되었다.
이 곡의 원곡자인 가수 겸 배우 이디나 멘젤도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영상을 공유하고 “우리가 지켜보고 있어”라는 글과 함께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의미하는 하늘색, 노란색 하트모양 이모티콘을 적었다.
Google에서 우크라이나어에서 영어로 번역한 그녀의 게시물에는 “소녀는 그림 외에도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고 (나에게) 말했고… 큰 무대에서 청중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속삭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