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런치 요거트 먹지 마세요”…플라스틱 조각 혼입 가능

다논 미국법인, 전국 유통 제품 전면 회수 조치

미국 전역에서 판매 중인 요크런치(YoCrunch) 요거트 제품이 토핑 돔에서 날카로운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전면 리콜됐다.

다논(Danone) U.S.는 7월부터 9월까지 유통기한이 표시된 요크런치 전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레오, 사탕, 쿠키도우, 그래놀라 등 다양한 토핑이 포함된 요거트로, 문제의 플라스틱 조각은 요거트 본품이 아닌 별도로 포장된 ‘돔 토핑’에서 발견될 수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게시된 리콜 공지에 따르면, 소비자 일부가 돔 포장 내부에서 길이 7~25mm에 이르는 날카로운 투명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했다고 신고하면서 이번 리콜이 진행됐다. 해당 플라스틱 조각은 질식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하지 말고 폐기할 것이 권고됐다.

다논은 “소비자의 모든 경험을 소중히 여기며, 제품 안전과 품질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문제가 된 제품을 폐기하고, 요크런치 소비자지원센터를 통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 제품은 전국 주요 대형마트 및 소매점에서 판매된 바 있으며, 다논은 현재 유통업체들과 협력해 해당 제품을 매장에서 신속히 철수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요크런치 브랜드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요거트 제품으로, 다논은 2013년 해당 브랜드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