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기생충’ 배우 이선균 사망 집중보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서울=연합뉴스)

“다양한 역할로 호평”·”마약 혐의로 조사 중 극단 선택”

‘잠’ 등 출연작 소개…”마약에 엄격한 나라” 한국 법체계도 설명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숨지자 해외 언론도 일제히 비보를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이날 한국 경찰 당국,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을 인용해 이씨가 서울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씨가 대표작 ‘기생충’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씨가 1999년 데뷔 이후 많은 한국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고 이후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닥터 브레인’에 출연해 국제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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