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킨스 시장 “원주민 이탈 막겠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이 급등하는 주거비와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애틀랜타 네이버후드 재투자 이니셔티브(Atlanta Neighborhood Reinvestment Initiative)’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오랜 기간 투자에서 소외돼 온 애틀랜타 남부 및 서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균형 있는 도시 성장과 원주민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디킨스 시장은 “애틀랜타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기본적인 자원과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성장의 혜택이 도시 남부와 서부 지역에도 고르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투자 계획에는 ▲저렴한 혼합소득 주택(Affordable Mixed-Income Housing) 건설 ▲식료품점 유치 ▲의료 서비스 접근성 확대 ▲보도 및 가로등 개선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세금배분지구(Tax Allocation Districts·TAD)를 활용할 계획이다. TAD는 특정 지역의 개발로 증가한 세수를 다시 해당 지역 개발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의 재생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애틀랜타시는 최근 급격한 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해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주민들이 높은 생활비 부담으로 지역을 떠나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디킨스 시장은 “애틀랜타가 성장의 성공 때문에 오히려 기존 주민들이 밀려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주민들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시는 현재까지 개별 프로젝트의 착공 시기나 구체적인 예산 규모, 각 지구별 세수 배분 현황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