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소비 9.3% 증가…고물가 속 “할인 때 미리 산다”
아마존의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Prime Day)가 올해 4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260억 달러 이상의 소비를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시장조사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올해 프라임데이 기간 소비자 지출은 26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행사보다 9.3% 증가한 규모다.
올해 프라임데이에서는 전자제품과 장난감, 가전제품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TV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와 생활가전, 생활필수품 등을 할인 기간에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할인 폭이 큰 프라임데이를 활용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할인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제품의 평균 할인율은 24%로 지난해 23%보다 소폭 높았으며, 의류는 24%(지난해 23%), 장난감은 20%(지난해 19%)의 평균 할인율을 기록했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전자제품, 패션, 생활용품, 주방용품, 식료품 등 수백만 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연례 행사다.
현재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소비 심리와 유통 시장 동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