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노이아 산책 여성 습격 용의자 체포…전조등 끄고 뒤따라

감시카메라 수백 시간 분석해 추적…성적 폭행·폭행·불법감금 혐의

조지아주 세노이아에서 밤길을 걷던 여성을 뒤따라가 습격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세노이아 경찰은 19일 오전 8시께 페이엣빌에 있는 부모의 자택에서 아이재아 필립스(Isaiah Phillips)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 작전에는 연방보안관실(U.S. Marshals)과 페이엣카운티 SWAT팀이 참여했다.

필립스는 성적 폭행(sexual battery)과 폭행(battery), 불법감금(false imprisonment)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세노이아 도심 인근 트래비스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길을 걷던 중 뒤에서 접근한 남성에게 붙잡혀 폭행을 당했으며, 용의자는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은 강하게 저항해 용의자로부터 벗어났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플록(Flock) 카메라를 비롯해 주변 수십 대의 감시카메라에서 확보한 수백 시간 분량의 영상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필립스가 피해 여성을 뒤따라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영상에서 필립스가 차량 전조등을 끈 채 걸어가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다 범행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진입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연방보안관실과 페이엣카운티 SWAT팀의 협조를 받아 필립스를 체포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 여성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했으며 필립스가 체포된 직후 피해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 이후 세노이아 경찰은 주민들에게 야간 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사건 당시 세노이아 도심과 우체국, 철로, Gin Street Properties 일대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필립스는 지난 2024년 인근 피치트리시티에서도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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