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인 농구팀, 3년간의 노력 결실
조지아주 에머슨 시의 레이크포인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조지아 인도어 스페셜 겨울 올림픽’에서 샤인 커뮤니티의 한인 발달 장애인 농구팀이 출전해 3vs3 경기에서 A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금, 토) 양일간 열린 대회에 출전한 지 3년 만에 거둔 값진 성과로, 꾸준한 연습과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둘루스 지역에서 성인 발달 장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샤인 커뮤니티는 메리 & 월레스 부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메리 대표는 “우리의 비전은 기독교적인 사랑과 헌신을 바탕으로 지적발달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바른 정체성 확립과 존엄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샤인 커뮤니티는 둘루스 슈가로프 근처 뷰포드 하이웨이에 위치한 자체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체육관 및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확보하여 발달 장애인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수)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이사진이 샤인 커뮤니티를 방문해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학부모, 스태프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순영 이사장은 “장애를 통해 하나님의 하시는 놀라운 일을 보게 되었다”며 “특히 지적발달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꾸준한 노력 끝에 이룬 성과에 큰 감격을 느낀다”고 전했다.
천경태 회장 또한 “지적발달 장애인은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과 장애인 사역자들의 노력이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며 “한인 교계 및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샤인 커뮤니티의 농구팀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셋째 주, 에모리 대학에서 열리는 ‘여름 스페셜 올림픽’ 축구 종목 출전을 목표로 또 한 번 훈련에 돌입했다.
문의: 샤인 커뮤니티 메리 임 대표 (847-722-3725)
주소: 1795 Buford Hwy, Duluth, GA 30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