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는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오는 22일(목)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장 후보 등록은 15일(수) 오후 6시까지 마감된다.
비대위는 애틀랜타 한인 436명의 탄핵안 서명과 공증을 마친 후 한인회에 관련 서류를 여러 차례 전달하려 했으나 수령이 거부되자, 지난 3월 소셜미디어 채팅방을 통한 임시총회를 열고 이 회장에 대한 탄핵 투표를 실시, 탄핵안을 최종 확정했다.
비대위는 “이홍기 회장의 탄핵에 따라 애틀랜타 한인회 회칙 제42조~45조에 근거해 제36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며 공식 선거 공고를 발표했다.
후보자 등록은 5월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등록자가 없을 경우 1주일 연장될 수 있다. 선거는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실시되며, 당일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자를 발표한 직후 효력이 발생한다.
회장 입후보 자격은 ▲만 35세 이상 ▲광역 애틀랜타 거주 5년 이상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정회원 200명 이상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되며, ▲3년 이내 중범죄 형 집행 종료자 또는 현재 형 집행 중인 자는 제외된다.
등록 서류는 회장 후보 등록신청서, 회장후보 계획서, 추천인 명부(200명), 사진 2매, 등록금 5만 달러, 등록금 반환 포기 서약서 등이다. 관련 문의 및 등록 접수는 김백규 선거관리위원장(404-259-0361)에게 하면 된다.
이번 선거는 김백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안순해, 염수나, 오경환, 유은희, 위지현, 최병일 위원이 참여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한다.
비대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대표할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