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는 5일 오전 11시, 부활주일을 맞아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전 교인이 성전에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시작 30분 전부터 주차장이 가득 찰 정도로 성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본당 역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가득 찬 가운데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유년부가 주관한 이번 예배에서는 이수민 목사와 찬양팀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사랑’을 주제로 찬양을 인도하며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류안나 부장집사의 기도와 어린이들의 특별찬양도 예배에 감동을 더했다.
김선희 전도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유년부 어린이 4명이 한국어 성경을 직접 봉독하며 ‘온 세대 예배’의 의미를 되새겼고, 10명의 유아 세례와 24명의 성인 세례가 이어지며 깊은 감격을 안겼다. 자매와 가족이 함께 세례를 받는 장면은 공동체의 기쁨을 더했다.

이날 설교는 요한복음 21장을 본문으로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는 아가페 사랑을 주제로 전해졌다. 이혜진 목사는 “부활하신 주님은 실패한 베드로를 먼저 찾아가신다”며 “주님은 넘어지고 배신한 자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 양을 먹이라”, “나를 따르라”는 말씀을 통해 사랑으로 섬기고, 과거를 넘어 순종하며, 비교하지 말고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벧엘교회는 이날 예배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동시에,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공동체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교회는 고난주간 동안 특별새벽예배와 성금요예배를 통해 아가페 사랑을 깊이 묵상했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이어진 새벽예배에는 매일 4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했으며, 세족식과 중보기도, 원수 사랑 등 말씀을 중심으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강조됐다.
특히 성금요예배에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는 못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선포되며,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