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제32대 애틀랜타한인회장이 한인회 산하 패밀리 센터에 71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Newswave25
7100달러 기부금 전달
배기성 제32대 애틀랜타한인회장이 12일 오후 1시30분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를 방문해 한인회 산하 패밀리 센터(소장 이순희)에 71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자리에는 배기성, 김백규, 은종국 전 한인 회장을 비롯해 한인회 현 이홍기 회장, 이경성 이사장, 신현식 고문단장, 박효은 부단장, 이국자 자문위원장, 홍육기 김문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배기성 전 회장은 지난 2월 4일자신의 비즈니스로 출근하다 빗길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배 회장은 “이 기부금은 사고당시 여러 한인 인사들로 부터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답지한 위로금을 모은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한인동포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패밀리센터 활성화를위해 기부하게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배 회장의 기부에 감사드리며 패밀리센터의 활성화에 뜻을 모으겠다”며 “7월 한 달간 ‘사랑의 열매’ 패밀리센터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종국 28대대 한인회장은 “2007년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때 한 50대 한인 과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방문한 적이 있다” 면서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이민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돕기위해 2009년에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를 발족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김백규 전 회장은 “한인회장을 비롯해 한인사회 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분들이 고생이 많다”며 “한인들의 모임이 활성화 되어 모이기에힘쓰기를 바라며, 패밀리센터도 전문가를 영입해 잘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국자 자문위원장은 “전에 패밀리센터는 어려운 가정지원을 비롯해 법률 및 의료 상담 등을 진행했다”면서 “다시금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활해 재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왼쪽부터 이홍기 한인회장, 배기성, 전 회장,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