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School of Modern Languages의 한국어 프로그램이 현대 국제 사회에서의 경제적 협력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국과 한국 간의 급증하는 경제적 연계를 대비하여 2023년 가을 학기에 KOR 3813: Technical and Business Korean Translation(기술 및 비즈니스 한국어 번역) 수업을 개발하게 됐다.
이 수업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미국과 한국 간의 번성하는 경제 협력으로 인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숙련된 번역가와 통역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략적으로 설계됐다.
2024년 가을 학기에도 한국어 번역 수업(KOR 3813: Technical and Business Korean Translation)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박선근 회장(Sunny K. Park Family Foundation c/o Greater Atlanta Community Foundation)이 조지아텍 재단(Georgia Tech Foundation, Inc.)에 7,000달러를 기부했다.
재단측은 “박 회장의 이번 후원은 한국어 번역 수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학생들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교육적인 측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한국 간의 경제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조지아텍 한국어 프로그램은 2002년 가을에 시작되어 부전공과 3개의 학사 학위를 제공하며, 1학년부터 4학년 수준의 언어 교육을 통해 매년 3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남부에서 가장 큰 한국어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조지아텍의 한국어 번역 수업은 학생들이 기술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전문 번역 기술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KOR 3813 수업은 경제, 경영, 비즈니스, 무역, 금융, 산업, 환경, 재생 에너지, IT, 전기차(배터리), 의학 등 분야의 필수 전문 용어를 학습하고 통번역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한국 관련 기업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조지아텍 학생이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학부생이나 대학원생 모두 자유롭게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조지아텍 학생이 아니더라도 Special Student/Transient Student 자격으로 Non-degree Seeking Students Program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이 수업은 번역사와 통역사로의 진로뿐만 아니라 한국 관련 기업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는 수업이다.
조지아텍의 한국어 프로그램 관계자는 “박 회장님의 기부와 지원 덕분에 KOR 3813 수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김보경 박사(bkim375@gatech.edu).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