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밀알선교단 총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Newswave25
“장애인 가족을 위해 무릎으로 섬기는 사역자 되길”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을 비전으로 힘써온 미주밀알선교단이 19일 오후 5시 총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 예배를 통해 애틀랜타 밀알선교단 단장인 최재휴 목사가 미주밀알선교단 총단장으로 취임했다.
애틀랜타 밀알선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세계밀알연합 총재인 이재서 목사 부부와 미주 각 지역 밀알선교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현(벤쿠버 밀알선교단)단장의 기도에 이어 사도행전 1장4-8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의 유언’이라는 제목으로 이재서 총재가 말씀을 전했다.
이 총재는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 기도하고 증인의 삶을 살아가자”면서 “밀알 선교단은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변화된 세상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주어진 사명자로써 장애인에게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주밀알은 이재철(필라델피아 단장)직전 총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최재휴 신임 총단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미주 밀알 지역협의회 단장들이 특별 찬양에 이어 이희양 이사장(애틀랜타 밀알선교단)축사, 강원호 부총재(세계밀알연합)이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이재철 전 총단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면서”한마음으로 장애인 사역을 위해 힘써주신 동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최재휴 신임 총단장은 에베소서 3장 7절 말씀으로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다”고 고백하며 “장애인 가족을 위해 고개숙여 무릎으로 섬기는 사역자들이 되었으면 한다. 하나님의 은혜에 순응하겠다는 마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겠다. 함께 기도해 달라”고 취임사를 대신했다.
한편 밀알 선교단은 1979년 한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세계 24개국에 설립되어있다. 1987년 2월 5일 필라델피아밀알 설립을 모태로 1992년 6월 8일 ‘미주밀알선교단’이 설립되었으며, 애틀랜타 밀알은 2000년 1월 27일 미주에서 8번째로 설립되었다.
미주밀알선교단은 미국.캐나다.남미 등에 15개 지부 2개 지소를 두고 있으며 사랑의 교실, 사랑의 캠프, 밀알의 밤 등의 행사를 통해 밀알을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