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재단, 583돌 한글창제 기념식…
훈민정음 서문 낭독·한글 노래 공연 등 이어져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시가 10월 9일을 ‘밀피타스 한국어의 날'(Milpitas Korean Language Day)로 선포했다.
한국어교육재단(KLACF·이사장 구은희)은 지난 4일 밀피타스 도서관에서 지역 한인과 학생, 가족,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83돌 한글 창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밀피타스시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교육·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10월 9일을 ‘밀피타스 한국어의 날’로 선포했다.
오토 리 산타클라라 카운티 슈퍼바이저도 행사장을 찾아 축사하고 한국어교육재단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에블린 추아 밀피타스 시의원과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 수석보좌관 힙 응우옌 등도 참석했다.
구은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어교육재단은 2006년부터 지역사회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다음 세대가 한국의 언어와 문화유산을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소개했다.
궁중 한복 패션쇼로 시작한 행사에서는 훈민정음 서문 낭독과 한글 쓰기·인쇄 시연, 한글 노래와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이 함께 한글의 58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는 순서도 마련됐다.
2부에서는 궁중 한복과 전통 머리 장신구 착용, 붓으로 한글 쓰기, 한국 전통 놀이 등 한국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재외동포청,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밀피타스시, 밀피타스 도서관 등의 후원과 협력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오는 28일 산호세 시청에서 ‘산호세 한국문화 축제 및 태극기 게양식’을 열고, 11월 8일에는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